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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각은 매체에 의해 지배받는다? H:/망상과학대전




 음 간만에 학교를 갔을 때 제 후배가 영상작업을 하나 보여주더군요. 와이드 사이즈 영상 위에 작은 사이즈 영상이 겹쳐서 나오는데, 두 영상은 전혀 연관이 없었기에 '음 연관성 없는 두개의 층위 가지고 소통에 대한 이야기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것 보다도 매체와 시지각에 대한 이야기더군요. 아래 깔린 화면은 HD와이드 화면이고, 위에 올라온 화면은 4:3 일반 화면이라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건 4:3화면이 위로 올라오니 아래의 와이드 HD는 전혀 인식되지 않는다는 거였죠. 생각해보니 저는 와이드 TV보다는 4:3 TV에 훨씬 익숙한 세대이고, 그러다 보니 4:3이상 되는 사이즈의 양 사이드를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는거죠.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나이든 분들 보면 극장에서 외화보기 싫어하시는 분들 많지요. 극장도 와이드 사이즈 인 데다가 자막이 양 옆 사이드에 나오니 자막보다가 영상보다가 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러니 자막만 보다 온다고.
 저도 극장에서 영화볼 때엔 한동안 외화보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왼쪽보다. 화면보다 하는게 적응이 안되더군요.

 참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미디어 매체는 사람들의 시지각도 변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말이죠. 우리가 보는 시각도, 볼 수 있는 시각들도 결국 4:3사이즈. 끽해야 16:9사이즈 안에서 한정되어 있는 정도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뭐, 지금도 몽고 대 평원의 주민들은 7.0의 시각을 자랑하고 멀리 볼 수 있지만 가까운건 잘 인지 못한다지요. 결국 사람의 시각과, 지각이라는 것도 어떤 매체이느냐에 따라 크게 다른것 같습니다.

 타인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이런 시지각이 어떤 기준에 잡혀 있는지도 중요하겠지요. 음 잡상이었습니다.

덧글

  • SLEEPYHEAD 2009/05/04 22:47 # 삭제

    16:9 위에 4:3을 얹을경우 삐져나오는 16:9의 화면에 주목하지 않는건 인지 심리학이던가요? 관련 수업을 듣던 중에 배운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회화의 엑자의 경우 아무리 화려하게 해놓아도 그림의 일부로 인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반대로 하나의 그림을 3등분하여 가운데 부분을 빼버리고 빈 공간으로 남겨도 사람은 그 사이의 그림을 어느정도 인식을 하는데다가 둘이 하나의 그림이라는것에 의심을 갖지 않는다더군요.
    음.. 적고보니 상관 없는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 tranGster 2009/05/05 00:31 #

    너 새삼스럽게 존대말 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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